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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회성 결여된 친구 학교 친구가 사회성이 결여된 것 같아요...원래는 제가 대부분 사람들한테 맞춰주는

학교 친구가 사회성이 결여된 것 같아요...원래는 제가 대부분 사람들한테 맞춰주는 성격이거든요 분쟁도 너무 싫고 싸우는 걸 싫어해서 최대한 공감도 해주고 배려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학교에 둘이 다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 중 한명이 전학가면서 나머지 한 친구가 저희 무리에 들어오게 됐어요 사실 저희 무리 친구들도 저처럼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는 성격이라 그 친구가 무리에 끼는 걸 서스럼없이 받아들였어요 근데 어느날부터 자꾸 그 친구가 약간...변하는걸 느끼게 됐어요 처음에는 저희한테 맞춰주려고 하다가 점점 자신이 원하는대로 끌고가는것 같은?? 사실 어떻게 보면 저희 무리는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나쁘진 않았어요 약간 어떤식이냐면...그 친구가 좋아하는 걸 위주로 말을 해야하거나 눈치를 보게 되는 그런 것도 있더라구요 그 친구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 얘기가 아니면 아예 무시를 하더라구요...또 영화를 많이 보는 친구인데 다른 얘기를 하면 갑자기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어서 주제를 바꿔버려요...이게 사실 그냥 말을 하는걸 좋아하는애구나 하면서 넘겨짚을 수 있는데 매일매일 만날때마다 그러니까 불편해지더라구요 혹시 다른 애들은 안 그럴까봐 말은 못 꺼내겠고...ㅜㅜ 그 친구랑 저랑 우연히 같은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데 최근에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원을 끊게 됐어요 제가 그 친구한테 말을 했는데 갑자기 저보고 넌 나한테 미안함을 갖고 살아야한다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거에요...제가 피아노 학원을 끊으면 같이 다닐 친구가 없다고 책임을 지고 살라는거에요...제가 제 돈 내면서 학원 다니는데 왜 책임을 져야하는지 이해도 안 가고 너무 답답했어요...이런식으로 상대방한테 되게 무례한 말들을 많이 해요 제가 외고 준비하고 있는데 장난 식으로 그 친구가 넌 외고 떨어져봐야 정신 차리지 이렇게 말도 하고...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? ㅜㅠ 정작 그 친구의 말에 공감을 안 하면 왜 자기말 무시하냐고 엄청 화내고 그래요...그리고 하기 싫거나 기분나쁜거 있으면 막 짜증내고 징징거리고 부정적인 말들만 해요 가뜩이나 힘들어서 부정적인 말 안 듣고 싶은데 거기에 공감까지 강제로 해야하니까...너무 힘이 들더라구요...그리고 다른 애들 뒷담도 심심치 않게 계속 하고 별일 아닌걸로 낙인찍어서 다른애들한테도 별로라고 말하고 다니더라고요...더 웃긴건 내로남불 성격이라 여기서 했던 그 친구의 행동 중 하나라도 저희 무리 친구들이 하면 엄청 정색하거나 아예 무시해요...이 친구한테도 무시가 답일까요? 근데 내년이 되면 아마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라 안 볼 사이긴 해요 남은 반년 참고 사는게 나을까요...

친구의 행동이 불편하겠어요

하지만 남은 시간 무시하기보단 거리두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

고등학교 가면 더 나아질 거에요!!